31일 국가·도시별 통계 비교 사이트 넘베오(NUMBEO)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사과 1㎏의 가격은 우리나라가 6.82 달러(약 9124원)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생산량이 급감한 데 따른 가격 상승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30% 감소한 39만4000톤이었다.
우리나라의 사과값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과 비교해도 높았다.
미국은 4위(5.31 달러), 일본은 7위(4.50 달러), 싱가포르는 8위(4.21 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바나나, 감자도 1㎏당 각각 3.45 달러, 3.94 달러를 기록하며 가격 기준 1위를 차지했다. 토마토(5.47 달러)와 양파(2.96 달러)는 2위였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9일 기준 사과 가격은 2주 전 평균 대비 14.3% 하락했다. 대파는 25.8%, 오이는 26.4%, 딸기는 15.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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