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예산부족으로 수년간 지지부진하게 추진되던 시가지 주요간선도로의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천 I.C진입로는 6차선으로 2006년 확장 개통했으나, 작산삼거리 ~ 도동삼거리간 도로는 2차선인 채로 도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고 사고의 위험마저 있어 확장하기로 하였으나 예산 확보를 하지 못해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전체 사업비 92억원중 현재까지 35억원을 확보하고, 전체구간 1400m에 대한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한 상태에서, 지난 2일 시의회 제110회 임시회에서 이 구간 예산 30억원을 승인, 영천시는 금년 상반기 착공해 2009년말 완공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가지 중심도로인 수덕예식장 ~ 영천역간 650m 도로는, 총사업비 260억원중 현재까지 140억원을 확보하여 시장삼거리까지 절반만 개통이 되어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80억원의 예산 승인으로 영천시는, 잔여 구간인 시장삼거리 ~ 영천역간 303m에 대해 금년 중 보상을 끝내고, 2009년 공사를 착공하여 조속히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산부족으로 수년간 지지부진하게 추진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쌓던 시가지 주요간선도로가, 예산의 확보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 것.
영천시는 두 도로의 조기 개통으로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함은 물론,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개발촉진지구지정 등으로 준비된 도시 `영천의 미래’를 위해 시정발전 방향을 `선택과 집중’에 두고 주요현안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투자 했다”고 밝혔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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