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제란 성균관을 비롯 각 지방 향교에서 병설한 문묘(文廟) 즉 대성전에 공부자(孔夫子)를 주인공으로 하여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네분의 성인과 송나라 주자, 정이 2현(賢)과 우리나라 18현(설총, 최치원, 정몽주 등)의 위패를 모신 문묘에 올리는 제사 의식을 말한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을 택해 희생(犧牲), 폐맥, 단술 등 생 것으로 된 제수를 올리고 집례(사회자)의 창홀(唱笏)에 따라 전폐(奠幣), 삼헌(三獻), 음복(飮福), 망료(望燎)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는 예부터 국가에서 주관하는 오례(五禮)중에 길례(吉禮)편에 속하는 전통적 국가행사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거행된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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