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납품 중단사태와 관련, 삼성전자측은 “계약이 최종 해지된 2개 임가공조립협력업체의 근로자들이 재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알선할 방침이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K정보 등 거래가 중단된 2개 협력업체의 생산물량을 인수하는 다른협력업체들이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 채용을 할 때 거래가 중단된 업체의 숙련된 근로자들을 우선 채용하도록 할 방침이다”면서 “이에 따라 우려되고 있는 대량실업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구미사업장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방침이지만 합법적 절차와 상도의에 따른 계약이행을 무시한 일방적 거래 중단행위와는 타협할 수 없어 계약을 해지했으며 근로자들의 피해는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기 외주 조립협력업체 9곳은 이달 초 납품단가 인상과 일정한계약기간 물량 보장 등을 요구하며 납품을 중단하고 단체행동을 했으나 7개사는 삼성측과 협의 끝에 납품을 재개했고 2곳은 계약이 최종 해지됐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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