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혹파리 완전 박멸 `힘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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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혹파리 완전 박멸 `힘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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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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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춘양목가 봉화송이 보호를 위해 영주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30일까지 솔잎혹바리 방제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봉화-영주국유림관리소 협약…내달 30일까지 방제작업
 
 솔잎혹파리 피해로 전국의 소나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소나무의 고장 봉화군이 솔잎혹파리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은 춘양목가 봉화송이를 보호하기 위해 영주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솔잎혹파리 우화최성기를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은 춘양목 백리길 주변 국유림 2700ha와 사유림 817ha에 화학적 방제인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해 조기회복을 유도하고, 송이산과 청량산 도립공원 150ha에는 솔잎혹파리의 천적인 먹좀벌 300만 마리를 방사해 지속적인 방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무주사사업은 고독성 농약(포스팜 50%액제) 원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약제중독 등 위험이 따르므로 방제복과 해독제를 사전에 구입하는 등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주민들이 솔잎·산나물 채취와 방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방제지역 입구에 경고판과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는 솔잎혹파리는 소나무재선충병처럼 금방 고사되지는 않으나 임분 전체의 산림이 피해를 입는 등 재선충병 못지않은 치명적인 소나무 병해충으로서 꾸준한 방제만이 소나무를 살리는 길이다”면서 “솔잎혹파리로부터 `백두대간’과 `춘양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방제인력과 사업단가 인상 등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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