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조성 목표… 홍보·다양한 시책 개발
시민 자발적 참여·각계각층 적극적 동참 유도
구미시는 최근 (재)구미시장학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에서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재)구미시장학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1000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출향인사등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경향우회를 중심으로`서울 구미학숙’건립을 병행 추진해 수도권 진학 우수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고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구미시는 장학재단 설립을 위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출연금 3억원을 확보하는 등 장학재단 설립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경비를 시세수입의 2%에서 3%로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 학교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48개교 19억원, 영어마을 체험지원 등 교육지원사업 6억9000만원, 교기육성지원 9억3000만원 등 지난해 보다 2배가 넘는 35억2000만원을 교육부문에 투자했다.
시는 장학재단의 제반 절차를 거쳐 6월까지 재단설립을 마칠 예정이며 장학재단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수범사례 홍보 등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학재단 설립을 계기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품격 높은 교육도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구미에 유치한 기업체 임직원들이 자녀를 구미에서 교육을 시키고 싶을 정도로, 구미에 살고 싶은 정주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기인 설립총회는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단체 대표, 지역 원로인사, 언론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업 및 기업인단체 대표, 체육회, 재경향우회, 금융기관 등 각계 각층의 대표 200여명이 참석해 구미교육 발전의 뜻을 한데 모으고 앞으로 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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