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개인빚 1563만원`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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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개인빚 1563만원`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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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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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銀 `1분기중 자금순환동향’
 
   기업 부채 증가율 5.7%…5년來 최고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1인당 개인 빚이 1563만원으로 계산됐다.
 기업부문 부채 증가율은 5.7%에 이르러 관련 통계가 변경돼 나오기 시작한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1분기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개인부채는 757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의 739조7000억원보다 2.4%인 17조9000억원 늘었다.
 개인부문의 전기 대비 부채증가율은 작년 1분기 1.7%에서 2분기 2.9%, 3분기 2.3%, 4분기 3.1% 등으로 올라갔으나 올해 1분기에 다시 둔화됐다.
 개인부문 부채를 작년 말 기준 통계청 추계인구(4845만6000명)로 나누면 1인당1563만원이다. 이는 작년 말 1인당 부채인 1527만원에 비해 소폭 늘어난 규모다.
 개인부채 총액에는 가계와 함께 소규모 개인기업, 민간비영리 단체 등이 포함된다.
 기업부문 부채는 지난 3월 말에 993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의 940조원에 비해 5.7%인 53조2000억원이 늘어났다.
 기업부문의 자금부족 규모는 전분기보다 9조원 늘어난 41조9000억원, 자금조달 규모는 전분기보다 45조1000억원 증가한 66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자금 부족 및 조달액은 지난 2003년 1·4분기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박승환 한은 자금순환팀 차장은 “기업들이 기업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자금이 필요해졌고 상품판매가 부진하면서 운전자금도 부족해졌다”면서 “이는 결국 기업들의 부채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말 현재 한국의 총 금융자산 잔액은 8288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의 8013조9000억원보다 3.4% 늘어났다. 개인의 금융자산은 1709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의 1707조1000억원과 비슷했다.
 예금의 비중은 42.9%로 작년 말의 42.1%에 비해 올라갔고 보험연금은 22.9%에서 23.4%로 상승했다. 그러나 주식은 20.1%에서 19.3%로, 수익증권은 9.9%에서 9.6%로 각각 떨어졌다.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을 금융부채로 나눈 비율은 2.26배로 2004년 2분기의 2.24배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주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개인의 소비여력이 그만큼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기업의 금융자산은 지난 3월 말에 808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의 823조7000억원보다 줄었다.
 한편 정부부문의 경우, 자금잉여규모는 법인세 등 세수 확대로 전분기보다 6조8천억원 늘어난 23조3천억원이었다. 자금조달은 국채발행의 증가로 전분기보다 8천억원 불어난 6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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