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충전소 `웃고’ 한식당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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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충전소 `웃고’ 한식당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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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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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銀연구소 `소호 카드매출액 조사’

   고유가·내수경기 침체로 소비 패턴 바껴
 
 
 올 들어 고유가와 내수경기 침체로 소비 패턴이 달라지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연구소가 120만여 개인사업자들의 카드매출액을 분석해 25일 발표한 `2008년 소호 업종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4월 카드 매출 증가율은 3.8%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11.7%보다 7.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업종의 연간 카드 매출 증가율은 2005년 -0.95%에서 2006년 3%, 2007년 9.04%로 커졌으나 올 들어 둔화하는 양상이다.
 업종별로 보면 한식의 경우 작년 1∼4월 카드매출액 증가율이 14%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0.6%를 나타냈다.
 이·미용·피부관리업종은 7.9%에서 0.6%로 둔화했고 가전제품은 3.4%에서 -11.4%,주방용품은 14.2%에서 -11.5%로, 농·수·축산물점은 12.6%에서 -9.8%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또 정보통신기기·이동통신업종의 카드 매출 증가율은 -0.5%에서 -34.6%로 더 떨어졌다.
 이충근 연구위원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소비 패턴이 생필품 위주로 바뀐데다 소비자들이 외식 등을 줄이면서 관련 업종의 매출액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차량용 LPG충전소의 카드 매출 증가율은 작년 16.0%에서 올해 34%로 확대됐고 주유소 역시 21.6%에서 19.1%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름값이 뛴데다 카드결제 비율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기타 유류판매 업종은 작년 -12.0%에서 24.8%로 돌아섰고 약국·한약방(올해 기준 18.1%), 제과점·아이스크림(29.9%), 편의점(38.7%)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연간 총 매출액 평균은 1억8659만원으로 이 가운데카드 매출액은 8300만원으로 약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매출액 평균은 가스충전소(37억8300만원), 주유소(27억4100만원)가 높았으며 애완용품, 옷감 등 직물, 사진관, 화원, 예체능학원, 이·미용·피부관리, 세탁소, 노래방 업종은 1억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서초·강동·송파·노원·마포·양천·광진·동작·강서구 등 10곳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 서구 등이 조사대상 45개 업종 가운데 30개 이상 업종에서 평균 매출액이 높아 장사가 잘 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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