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만 손꼽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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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만 손꼽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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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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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출연 `상주시민 아카데미’ 인기 폭발
 
 상주시가 매주 목요일마다 문을 열고 있는 `상주시민 아카데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TV에서나 보던 명사(名士)들이 출연, 시종 걸쭉한 입담으로 잠시도 한 눈 팔 틈을 주지 않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카데미가 열리는 매주 목요일에는 문화회관의 600개 좌석이 꽉 들어찬다. 유명인사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다 귀동냥(?)하는 지식도 그만큼 풍부해져 일거양득이다. 그동안 65차례 진행된 이 행사에는 김홍신, 엄앵란 등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이 출연했다.
 전 국회의원이자 소설가인 김홍신씨는 “인간에도 사회적 가격이 있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일회용이므로 빨리 행복해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것부터 행복하자”며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에 대한 노하우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초에는 신바람 황수관 박사가 초청돼 웃음바다를 이뤘다. 지난달엔 김관용 도지사가 초청돼 `상주는 경북의 희망엔진’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동안 경북의 현안문제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김 지사는 “무슨 일이든지 이제 할라카만 확! 대들어야 한다”며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시민들에게 당면한 도정설명과 상주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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