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경관에 등산객 줄이어… 편의·체육시설등 제공
수려한 경관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안동시 길안면 소재 천지갑산에 테마공원(사진)이 조성돼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하게 됐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총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세가 수려하고 장엄해 `천하 제일의 명산’으로 알려진 천지갑산 주변 1만4823㎡에 테마공원 조성에 나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완공된 테마공원에는 편의시설인 잔디광장, 산책로, 육각정자, 파고라, 데크, 등의자 등과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휴식공간을 위해 파도타기, 오금펴기 등 체육시설과 음수전 정비, 화장실 설치 및 수십 대의 소·중·대형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및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 판매대도 설치했다.
또 길안면 송사동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174호인 소태나무를 홍보하기 위해 소태나무 군식 및 다양한 야생화를 식별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야생화 동산과 매화나무동산, 단풍나무, 은행나무, 메타세콰이아, 이팝나무 등 여러 종류의 수목들도 식재해 교육관찰의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천지갑산 테마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천지갑산을 찾는 등산객과 길안천 피서객,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휴식 및 건강관리 공간이 마련돼 인근 계명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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