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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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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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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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서면 통구미 거북마을 음악회 열려
 
 고향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출발한 초미니 마을 음악회가 이제는 울릉도 여름축제의 대표적 마을 음악회로 정착해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이 있습니다.”
 과거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선정된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마을 음악회가 지난 26일 오후 8시부터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관광객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마을 음악회는 동네 청년들이 주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융슝한 음식을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마련, 더위와 생업에 시달린 모든 사람들에게 시원한 밤바다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모처름 시름을 덜게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남양초등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플릇 연주의 오프닝으로 시작해 70대로 이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이상철씨의 노래실력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또 통기타 가수로 유명한 갯바위를 부른 가수 `양하영’씨와 KBS 목포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트로트를 부른 젊은가수 `보라’를 비롯한 가수 정상씨, 화려한 춤사위로 압도적 분위기를 유도한 전속 무용단의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 장터로 어우러져 참가자 모두가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으로 기억되게 했다.
 행사를 준비해온 박두표 거북회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없었는 마을에서 매년 여름철 갯바위 마을 음악회가 열려 무척 다행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을 음악회에 애정어린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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