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주도 농촌활력증진사업의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3개월에 걸친 우수모델 공모에서 영덕군이 성과관리분야 우수모델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2억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인재양성, 성과관리, 시장개척 등 3개유형으로 나누어 전국의 61개 농어촌 시·군에서 94개 모델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는데 영덕군은 1차 서면평가 후 2차 발표평가에 황대주 부군수가 직접 발표에 나서 지자체 관심도 평가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과 함께 농어업 상생발전이란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결과로 보인다.
농촌활력증진사업이란 농어촌의 1·2·3차 산업 융·복합을 촉진키 위해 인재양성, 지역특산물마케팅, H/W투자를 지원하면서 돈되는 농어업, 살맛나는 지역 만들기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데 군의 농촌활력증진사업은 `해양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농산물생산과 LOHAS 영덕만들기’란 비전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24억원씩 총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군은 불가사리, 성게 등의 해적생물로 연안바다가 황폐화되고 환경오염 등이 확산되는 상황의 타개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자원화 실천방안으로 해적생물을 액비나 퇴비화함으로써 어민들이 구제한 불가사리의 수매로 소득향상 기여와 함께 이를 채소밭에 활용함으로써 고품질 친환경 신선채소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군 지역경제과 최하탁 균형발전담당은 “2억원의 인센티브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어업과 농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우수모델 사업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에서도 각 분야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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