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
지난 6월에 예금은행 대출금리가 5개월만에 연 7%를 넘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연 7.02%로 전월의 6.96%에 비해 0.06%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가 7%를 넘은 것은 지난 1월의 7.2%이후 처음이다. 대출금리는 2월과 3월 각 6.90%, 4월 6.91%, 5월 6.96% 등이었다.
대출금리 가운데 대기업에 적용된 금리는 6.53%로 전월의 6.39%에 비해 0.14%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은 7.14%에서 7.21%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6.95%에서 6.93%로 내려갔으며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0.02%포인트 떨어진 6.77%로 집계됐다.
김경학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국고채 금리의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크다”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떨어지면서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5.50%로 전월의 5.39%에 비해 0.11%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정기예금 금리는 0.06%포인트 상승한 5.40%, 정기적금은 0.02%포인트 오른 4.68%였다. 상호부금도 0.07%포인트 상승한 4.53%였으나 주택부금은 0.05%포인트 떨어진 4.07%로 집계됐다.
시장형 금융상품의 발행금리는 평균 5.62%로 전월의 5.46%에 비해 0.16%포인트 올랐다. CD는 0.07% 상승한 5.53%였으나 환매조건부채권(RP)은 0.04%포인트 떨어진 5.27% 였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금리는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라간 6.49%, 신용협동조합 정기예탁금(1년)은 0.06%포인트 내려간 6.02%로 집계됐다. 대출금리를 보면,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은 전월과 같은 11.56%였고 신용협동조합 일반대출은 0.06%포인트 떨어진 8.21%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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