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오바마 이메일 소동’을 겪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23)이 입을 열었다.
조핸슨은 우디 앨런과 작업한 신작 영화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홍보를 위해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그 소동을 겪으면서 성 차별의 극단을 보는 것 같았다. 내가 아니라 조지 클루니나 칼 펜 같은 남성 오바마 지지자들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았을 것이고 거론조차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오바마의 공개적인 지지자인 조핸슨은 6월 인터넷 사이트 폴리티코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민주당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와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말을 했다.
그러나 이 기사가 나오자 오바마와 조핸슨의 핑크빛 관계에 대한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이에 오바마는 곧바로 조핸슨은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알지도 못하며, 언젠가 비서관이 조핸슨의 메일을 전달해줘 자신이 답장을 한 차례 한 적은 있다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지난 5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약혼한 조핸슨은 “우리는 즐겁게 지내고있다. 약혼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 다른 계획은 없다. 그저 서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난 이제 23살이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모든 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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