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농약병·고철 등 500t 수거 `구슬땀’
전 시·군에 재활용의 중요성 일깨워
 
 새마을운동 청도군지회(지회장 이준호)는 7일 환경부와 조선일보사가 주관하는 제16회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재활용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한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해 환경보전, 환경기술, 환경운동 3개 부문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시상한다.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1997년부터 매년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금년도에도 우리 생활주변에 버려진 폐비닐, 폐농약병, 고철, 플라스틱, 헌옷 등 500여 t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농촌환경을 가꾸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성과는 새마을단체 뿐만 아니라 각 읍·면 공무원과 이장, 마을주민들이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한 대가라 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지난 4월11일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시 `클린 농촌 경상북도 만들기대회’를 청도에서 개최해 앞서가는 청도군의 재활용품모으기 현장을 견학케 함으로써 전 시·군에 재활용의 중요성을 파급시키기도 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활용품의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주민 스스로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