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王偉)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부위원장은 8일 베이징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8시(한국시간 9시) 궈자티위창에서 진행될 개막식 때 남북한의 입장순서를 묻는 질문에 "한국이 먼저 들어오고 2∼3개국을 사이에 두고 북한이 입장할 것"이라고 밝힌 뒤 "누가 먼저 들어오느냐 하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애초 한국선수단의 입장순서는 중국 간체자(簡體字)의 국가 첫 글자 획수에 따라 177번째, 북한이 바로 다음인 178번째로 돼 있었다.
조직위원회의 입장순서 재조정에 따라 한국은 예정대로 177번째 입장하고 북한은 180번째 혹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선수단은 그러나 낮 12시 현재 조직위로부터 국가별 입장 순서와 관련한 입장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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