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양봉산업특구 지정…기반조성 총력
칠곡군은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양봉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양봉브랜드를 명품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최근 칠곡군 양봉특구 지정의 건을 심의·의결해 지난 지난 1일 확정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고시했다.
군은 국내 최대의 양봉 주산지로서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천면 창평리 416번지외 76필지 220만㎡에 칠곡양봉특구로 지정을 받았다.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생산기술과 가공품을 개발하고, 양봉체험 관광상품을 마련하는 등 양봉산업 기반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지천면 창평리 일대 220만㎡가 양봉특구로 지정된 칠곡군은 매년 개최하고 있는아카시아벌꿀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헛개나무와 이팝나무 등 벌꿀 채취가 가능한 나무를 심고 양봉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양봉교육장과 판매시설, 체험농원을 확보하는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군은 창평리 일대에는 헛개나무와 이팝나무 등 43ha의 밀원식물을 심었으며 군내 436농가에서 1만6000군의 벌을 기르고 있다.
배상도 군수는 “양봉산업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며 생산기술 및 가공품을 개발하고 아카시아벌꿀축제를 겸한 양봉체험을 관광 상품화해 양봉브랜드를 명품화 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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