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펴내
대구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제기준(GRI G3)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Drive Global Best’를 발간했다. <사진>
24일 은행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대구은행의 윤리, 사회공헌 등 일반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 활동과 플랜, 비전 등 `Achieving Carbon Banking’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사)산업정책연구원 지속경영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조동성 교수는 “대구은행의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추진은 국내 금융기관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DGB STOP CO2 플랜’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 활동은 `저탄소 경제 체제’ 진입과 지속가능경영의 전략적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고 시의적절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발간됐으며,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4대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금융, 환경경영, 지역사회공헌, 윤리·기업문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시각장애인들이 대구은행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voice eye) 기능을 추가했으며, 환경을 고려해 비염소 처리된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인쇄를 한 것이 특징.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성숙한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국제기준에 맞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감으로써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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