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든 포스코가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일 “포스코에서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해와 신중하게 검토 중이지만, 실제 참여할지, 참여한다면 얼마나 투자할지 등 구체적 내용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지난 2004년 소버린 사태 때 표 대결에서 포스코가 SK그룹을 도와준 적이 있어 SK에너지가 포스코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는 포스코와 GS, 한화, 현대중공업 등이 4파전을 벌이며 우군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활을 건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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