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리 일대 280억 투입…2012년 준공
교육공간 제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울진에 생태식물원이 조성된다.
11일 군은 총 280여억을 들여 평해읍 월송리 일대 총 28만㎡ 면적에 생태 식물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곳 월송리에 습지계류 식물원, 사구(산림)식물원지구, 테마 식물원지구, 초지 식물원지구, 관리 레크레이션지구 등을 20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식물원 주변 해안사구에는 수달을 비롯 삵, 매, 말동가리, 큰말똥가리, 새홀리기, 가시고기 등 7종의 동물이 서식토록 하고 식물은 순비기나무 군락과 곰솔림으로 조성하고 바위솔과 매화 노루발 등 이 지역에서 특정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갯매꽃 군락과 갯완두 군락, 갯그렁 군락, 통보리 사초군락, 왕잔디 군락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이 분포되어 있어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원형보존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식물원 주변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원송정과 구산리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배후습지의 발달로 주변에는 먹이감이 풍부해 다양한 동물의 서식지로 분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물원이 조성되면 식물원의 유전자원 보존과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지로 볼거리와 교육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진/황용국기자hyk@ho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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