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蔚珍공항은 항공레포츠 전용공항으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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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蔚珍공항은 항공레포츠 전용공항으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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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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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오늘 공항활성화 포럼 개최…대안 모색
 
 경북도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조기건설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참여를 제고하고, 울진공항을 비롯한 도내 공항전반에 관한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항활성화 포럼을 9일 갖는다.
 이날 오전 대구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되는 공항활성화 포럼에는 현역 공군대령을 비롯한 공항활성화 포럼위원, 최근 위촉된 박병철 공항정책보좌관 등 30명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항활성화방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포럼에서 홍석진 교수(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방안’을, 윤기성 공군본부 교육인력처장은 `울진공항 활성화 전략’을 각각 주제발표하고 포럼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다.
 홍 교수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방안’의 주제발표에서 “공항의 기능이 항공운송의 이용 장소 뿐만 아니라, 국가간 통상, 문화예술, 과학기술의 발달의 선도 역할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항만위주의 국제무역 관행이 공항으로 전이되고 있다”고 말하고, “공항은 사람과 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단순한 거점이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역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증대시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이어 “동남권 신공항은 2020년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준비해야 하며 동북아 지역내 시장의 실질적 통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공항건설은 지역민의 필요에 의한 곳에 건설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건설에 대한 직접적인 지분을 참여하며, 운영주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울진공항 활성화와 관련, 윤기성 공군본부 교육인력처장은 “표적 마케팅과 시장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욕구를 분석,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안으로 울진공항을 국내 항공스포츠·비행교육 등 `항공레포츠에 특화된 지방공항’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조정·정비 면장교육기관 운영, 항공레포츠 운영(체험비행, 스카이 다이빙, 열기구 등), 울릉도·독도 관광, 시뮬레이션·시물레이터를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민·군 겸용 공항이 아닌 민간 항공레포츠 전용공항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동남권 기업의 막대한 물류비용 경감과 1300여만 영남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길인만큼 경북도가 신공항 유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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