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新대중교통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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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新대중교통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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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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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산-대구 무료환승제 전면시행키로
 
 대구와 경산 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무료환승제가 내년 1월17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29일 경산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40여 년만에 전면 개편, 다음달 17일부터 경산-대구 간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무료환승제를 전면 시행키로 확정됨에 따라 29일 `범시민 보고대회’를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병국 경산시장, 배한철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버스업계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국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추진경과보고, 대회사, 축사, 버스노선 개편(무료환승제) 정보시스템 운행설명 등의 시민보고대회를 가졌다.
 경산의 대중교통 무료환승제는 지난 2006년10월부터 대구-경산 간 4개 노선, 30대가 일부 공동배차 해오던 것을 시가 지난해 11월 전면시행을 전제로 경산·하양·자인에서 대구까지 간선노선(13개), 백천동, 사동, 계양동, 옥산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순환노선(4개), 산업단지 및 오지와 시내 주요 거점을 연계하는 지선노선(9개) 개편안을 확정한 바 있으나, 대구 버스운송업체와 운송수입금 정산방법과 시계외노선 조정의 견해 차이로 미뤄져오다 이번에 타결돼 시행하게 됐다.
 이로서 지난 1967년 경산에서 시내버스가 처음 운행된 이래 40여년 만에 노선이 전면 개편되어 경산-대구 간 환승 횟수제한 없이 최초 시내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최초 지하철승차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이면 무료로 환승 할 수 있게 됐다.
 개편된 노선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굴곡장대노선 및 불규칙한 배차간격 조정 ▲아파트 밀집지구, 공단, 학교, 오지지역의 운행회수 증가 ▲시내 순환노선과 경산시내와 갓바위간 연결노선 신설 ▲오지지역 구간요금제 폐지 등이다.
 대구-경산간 무료환승제가 실시됨에 다라 경산시는 1일 14000명, 연간 500만 명이 환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시민 1인당 월평균 4만원의 경제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시장은 “25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경산간 무료환승제가 내년 1월17일부터 전면 시행돼 대중교통의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에 대한 문제점을 수시로 분석해 보다 나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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