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탄소포인트제 도입… 온실가스 감축 인식 확산
칠곡군은 2월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참여 가정이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도내에서는 칠곡군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군은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포인트, 수도 1㎥를 절약하면 58.7포인트를 각각 제공해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문화상품권이나 쓰레기봉투를 지급하고 칠곡 평생학습 수강료를 감면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군은 공동주택 중심으로 먼저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20일께 선정된 아파트단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동주택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추후에 일반 주택이나 상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 제도 시행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인식을 확산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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