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의 고춧가루가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14일 시에 따르면 남안동농협의 고춧가루 14t(1억4000만원 상당)이 미국 현지 김치공장의 한국지사를 통해 수출된다. 고춧가루의 미국 수출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농산물 수출 품목과 판로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안동농협은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한 홍고추만을 전량 매입해 암반수 세척 등으로 농약 등 오염물질을 철저히 제거한 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열풍 건조로 비타민 C의 파괴가 적고, 색깔이 선명한 이 고춧가루로 남안동농협은 2007년 HACCP업체로 지정받았고 ISO 22000인증도 획득했다.
이 고춧가루는 분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쇳가루를 제거하고 X-레이를 이용해 이물질을 확인하는 등 완벽하게 관리한 안전 제품이다.
남안동농협 관계자는 “남안동농협 고춧가루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미국 수출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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