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물놀이 사고 작년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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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물놀이 사고 작년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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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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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건 발생…사망 2건, 인명 피해는 줄어
 
 피서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경북도내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총 10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1건보다 무려 10배 가량 증가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물놀이 인파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급증한 데다, 수영금지 구역을 무시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 불감증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는 2건으로, 전년도 4건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함께, 고속제트보트를 전진 배치해 연안해역 구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포항해경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한 피서객들의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이 물놀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며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한 구조체제를 확립하는 등 인명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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