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대표그룹 동방신기-스마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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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대표그룹 동방신기-스마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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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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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양국의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기그룹인 동방신기와 스마프가 만났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29일 일본의 국민그룹 스마프(SMAP)가 진행하는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마스마(SMAP×SMAP)’의 녹화 방송에 출연해 스마프 멤버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쇼를 하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본방송은 다음달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금까지 `스마스마’에는 한류스타 장동건, 송승헌, 이영애, 최지우, 류시원, 권상우, 신혜성이 `비스트로 스마프’ 코너에 출연했고, 신혜성은 스마프 멤버인 초난강과 듀엣곡 '하늘~영원한 사랑'을 라이브로 부른 적이 있다.
 동방신기와 스마프의 만남은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가요축제인 '제59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이뤄졌다. 전날 리허설 무대에서 가벼운 인사를 나눴던 동방신기는 정식으로 스마프의 대기실을 찾아가 만났다.
 일본의 흥행 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는 이날의 모습을 지난달 라디오 생방송에서 "좁은 대기실이 건장한 멤버 10명으로 가득 차 답답할 지경이었다"고 묘사한 뒤 "기대했던 구사나기의 한국어가 의외로 통하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방신기가 스마프의 간판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NHK 홍백가합전 출전에 버금가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스마프를 비롯해 아라시, 캇툰, 뉴스, 긴키키즈(KinKi Kids) 등이 소속된 일본 아이돌 그룹의 총본산인 자니즈는 모든 민간방송에서 소속 그룹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인기를 관리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스마스마’ 출연에 이어 조만간 인기듀오 긴키키즈의 도모토 츠요시와 도모토 고이치가 진행하는 후지TV의 간판 프로그램인 `도모토 형제’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동방신기와 자니즈의 우호 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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