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이웃돕기 적극 나서
의성군이 이웃돕기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 달 동안 `희망 2009 이웃사랑 캠페인’을 벌인 결과 1인당 모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의성군으로 군민 한 사람이 6035원 꼴(총액 3억6870만)로 성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웃돕기 모금 운동이 도시보다는 시골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열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 다음으로는 영덕군이 군민 1인당 4882원씩 성금을 냈고, 그다음으로는 예천군(4272원), 울진군(3781원)이 뒤를 잇는 등 경북지역 성금 모금액 순위 상위 4곳이 모두 군(郡) 단위 지역이었다.
시(市) 단위로는 안동시가 시민 한 명당 2962원씩을 냈고, 경산시(1876원),경주시(1809원), 구미시(1625원)가 안동시 뒤를 따랐지만 대부분 1인당 2000원을넘지 못했다.
모금회측은 “세계 금융위기로 말미암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도시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더 받는 것 같다”라며 “그러나 전체 액수는 작년보다 더 늘어난 만큼 이웃돕기 정신은 도시나 시골이나 마찬가지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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