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광양 영상회의 개최…정준양 회장, 올해 혁신방향 점검
포스코는 지난 8일 정준양 회장 주재로 `2009년 세션 아이 리뷰’(Session i Review)를 개최하고, 불황기에도 강한 포스코가 되기 위한 올해의 혁신 방향을 점검했다.
세션 아이 리뷰는 전사 혁신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세션(Innovation Session)’의 첫 단계로, 대형·도전과제서부터 부문별 혁신 추진계획까지 혁신의 전체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영상회의를 통해 서울과 포항·광양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사 임원과 혁신과제 리더가 모두 참석해 회사 주요 혁신계획과 현황을 공유하고, 혁신활동 추진방향을 정립했다.
참석자들은 원가절감 및 재무성과를 창출하는 성과중심의 혁신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 중심의 도전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궁즉통 공정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No.1 제조현장 조기 구축을 위한 QSS 혁신활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낭비 개선 범위의 확대와 VP(Visual Planning) 내실화 및 조기확산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철강업계의 토요타’로 성장하기 위해 토요타의 일하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이날 강평을 통해 “회사가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임원이나 리더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함께 해 나가야 한다”며 “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합의, 혁신의 목표설정에 대한 합의, 혁신의 방법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그동안 포스코는 근본이 튼튼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인사청탁에도 흔들림 없이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전통을 이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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