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45명으로 늘어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미국 뉴욕시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SI) 감염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뉴욕시가 미국내에서 SI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드러나고, 수 백명의 학생들이 SI로 의심되는 사례를 보이는 등 자칫하면 뉴욕시가 멕시코에 이은 제2의 SI 진원지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뉴욕에서 아직 한인 SI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SI 감염 우려로 한인 식당이나 관광업체 등의 영업에 타격이 오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이 28일(현지시간) 미국내 SI 감염 사례가 6개주에 걸쳐 68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가운데 뉴욕시는 이중 45건을 차지하며 최다 감염 사례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는 25일 퀸즈의 세인트 프랜시스학교 학생 8명이 첫 감염 사례로 확인된 이후 27일에는 그 수가 28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하루 사이에 17명이 추가로 불어났다.
감염이 확인된 대부분의 사례는 학생들이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온 세인트 프랜시스고교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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