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성가복지센터 이동목욕차 기증 뒤
직접 어르신 목욕봉사 참여 등 선행 `훈훈’
`효녀가수’ 현숙 씨가 또 한 번 효심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현숙 씨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칠곡군 동명면 성가어르신복지센터에 이동목욕차를 기증했다.
현숙 씨는 이날 목욕차를 기증한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목욕 봉사도 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현숙 씨는 복지센터 소속의 요양보호사 2명과 함께 동명면 봉암리에 사는 한 노인을 찾아 30여분간 직접 때를 미는 등 목욕을 도와주며 대화를 나눴다.
여름같은 더운 날씨여서 얼굴엔 연신 땀이 흘러내렸지만 현숙 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미소로 봉사했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현숙 씨를 지켜봤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직접 봉사하는 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왜 사람들이 ’효녀가수`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숙 씨는 이날 목욕봉사를 마치고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를 찾아 칠곡 아카시아벌꿀축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윙윙가요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