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위원회, 경주CC확장사업 등 5건 조건부가결
경북도는 지난 5일 도청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경주, 영천, 상주시에서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등 5건 모두 조건부 심의가결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도시계획위는 이날 2010년에 상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WUEC)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승마장 건립사업과 경주CC 확장사업 등을 심의 의결했다.
　또 영세한 주택이 밀집되고 도로망 체계가 불합리해 생활환경이 불량한 영천시 오수, 금노, 문외동 등 3개지구에 대하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불량주택 개량과 도로개설로 도시미관이 크게 향상되고 주거환경이 개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계획위는 상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 관련, 현재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지형 및 식생훼손을 최소화하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토록하고 사업부지 북측 임야를 포함한 지역 등은 원형을 보전토록 하고 승마장 진입도로(L=635m)에 대하여는 사업 완료전에 개설토록 조건부 승인햇다. 경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서 도는 경주시 북군동 일원 기존 18홀 규모로 운영중인 경주 컨트리클럽을 9홀을 추가 27홀 규모 확장과 관련, 숙박시설(골프텔) 건축계획을 제외, 주민민원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등을 이행토록 조건부 승인했다.
　영천 오수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과 관련, 영천시 오수동 139번지 일원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주택개량과 도시미관을 향상토록하고 주차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어린이공원 및 사회복지시설을 분산 배치토록했다.
　영천 금노2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사업은 소로2-29호선에 대해서는 금호강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별도 협의해 그 결과에 따라 추진토록 조건부 의결했다.
 /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