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토`사이버 공간’을 지켜라” 글로벌`총성없는 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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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국토`사이버 공간’을 지켜라” 글로벌`총성없는 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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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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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강의 보안능력…사이버테러도 최다
    中, 국가적 차원서 전문 해커단 양성 운영

국내 주요 사이트를 마비시킨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앞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이버 전쟁’의 위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적국의 전산망을 파괴해 사회적 혼란을 극대화시키고 전력, 상하수도, 교통 등 각 분야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도 있는 사이버 전쟁은 `총성없는 전쟁’으로도 불린다.
 ◇ 美, 사이버 戰力도 세계 최강
 미국은 세계 최강의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고의 IT 기술력,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각국에서 몰려드는 고급 인력 등은 미국의 사이버 보안능력을 이론의 여지 없는 세계 최강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세계에서 사이버 테러를 가장 많이 당하는 나라로 꼽힌다.
 애국심과 반미주의로 무장한 중국 해커들과 알카에다를 비롯한 이슬람 원리주의테러조직은 매일같이 미국 내 국방, 전력, 금융 분야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공격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미 정부가 3000억달러의 돈을 들여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F-35의 설계도 정보가 해킹당하기도 했다.
 미국은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공격하는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의 위험을 철저히 인식하고 사이버 전쟁 분야에서도 절대적인 강자의 지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전력을다하고 있다.
 ◇ 中 100만 홍커…최강의 사이버 예비군
 중국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서방 선진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이버 전쟁의 가상 적국이다.
 중국은 사이버 전쟁에 일찍부터 눈을 떠 1985년 국방과학기술정보센터를 설립해 정보전을 연구해 왔다.
 1997년에는 `컴퓨터 바이러스 침투가 원자폭탄보다 효율적이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인민해방국 총참모부에 의해 제출된 후 중앙군사위원회 직속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부대를 창설했다.
 2000년에는 사이버 공격 및 정보교란 모의훈련을 임무로 하는 `넷 포스(NET Force)’ 부대가 만들어졌다. 2003년부터는 베이징, 광저우 등 4대 군구 산하에 `전자전부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홍커(Red Hacker)’로 불리는 100만여 명의 민간 해커는 이들이 더욱 두려워하는 존재이다.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이고 무차별적인 해킹을 감행하는 홍커는 맹목적인 애국심으로 무장하고 수시로 미국, 일본, 대만 등의 정부기관, 군,기업 관련 사이트를 해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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