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12일 80대 할머니를 차량에 치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이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께 경주시 양남면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를 몰고 가던 중 길가에 있던 허모(84) 할머니를 치여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약 1㎞를 달아났다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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