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교통신호체계 맞춰 운전자 안전의식 높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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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교통신호체계 맞춰 운전자 안전의식 높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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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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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를 운행하다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험을 하거나, 이와는 반대로 한산한 도로에서 한참을 신호대기 하다가 교차로를 지나는 경우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건널목을 건널 때도 보행신호에 눈을 떼지 못하고 종종 걸음으로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지금까지는 일괄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교통신호체계를 지역특성과 교통흐름에 맞춰 개선한다고 하니 바뀌는 신호체계를 알면 연료도 절약하고 시간도 아끼는 똑똑한 운전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만큼 운전자 각자의 안전을 위한 법규준수의 의식수준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탄력적으로 신호체제를 운용하고자 야간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점멸신호 시간을 확대하고 비보호 좌회전 구간을 확대 신설하여 교차로에서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인다.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확대 설치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널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신호체제를 만든다.  이밖에도 다양하게 신호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데 이것보다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한 의식이다.  이러한 교통신호의 흐름이 원활하게 흘러가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제대로 흘러갈 수 있는 것이다. 원활한 교통흐름만을 강조하다보면 지울 수 없는 사고의 아픔도 뒤따르기 마련이다.  도로상에서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하게 운전할 것이라는 신뢰의 원칙이 바로 잡힌 상태에서 교통신호체계가 흐름에 맞춰 개선된다면 시간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태경 (청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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