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80㏊로 농경지 피해 최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내린 비로 경북지역에는 농경지 156㏊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상주 104㎜, 예천 93㎜, 문경 87㎜ 등 일부 지역에 큰 비가 내려 농경지 132㏊가 침수됐고 24㏊는 유실ㆍ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난 농경지는 상주 80㏊, 예천 42㏊, 영주 31㏊ 등이다.
또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에서는 15일 오전 1시께 양계장이 물에 잠겨 닭 1만5000마리가 폐사했고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지방도 918호선에서는 이날 오전 2시께 산사태로 토사 50t이 유출됐으나 복구를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난 농경지의 85%는 물이 빠졌다”며 “비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16일 오후 2시를 기해 대구 달성군과 성주, 고령, 청도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대구 20.5㎜를 비롯해 고령 36㎜, 청도 35㎜, 경산 19.5㎜, 경주 15㎜, 안동 12㎜, 구미 10㎜, 포항 8.5㎜, 영덕 0.5㎜ 등 1~3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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