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자원개발硏,조피볼락 치어 70만마리 무상 방류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소장 김태주)는 풍요로운 연안어장 조성과 어업인 소득원 제공을 위해 22일부터 도내 연안 5개 시군 마을어장에 조피볼락 치어 70만마리를 전량을 무상 방류해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잘사는 동해안 어촌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조피볼락 종묘는 지난 4월에 새끼를 받아 사육한 것으로 전장 5㎝급의 건강한 종묘로 성장했으며 방류 3년 후에는 약 30㎝까지 어획대상종으로 성장해 지역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피볼락은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 중국, 발해 등에 서식하며 4~5월에 특이하게 새끼를 산출하는 난태생 어류로 생태적으로 회유범위가 넓지 않은 정착성을 띠기 때문에 연안자원 조성용 방류어종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흔히 우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친숙한 어종으로 횟감용으로 넙치와 함께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어종이다.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올 3월 전복 치패 60만, 넙치 35만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이달 초에는 감성돔 55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지난 1999년 개소 이래 전복, 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개량조개 등 고부가 수산자원을 매년 300만마리를 생산 방류해 동해안 연안어장 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의 호응도가 높은 해삼, 강도다리, 볼락 등 새로운 품종의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역양식어업인에게 확립된 기술을 전수하고 더불어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 동해안 방류전복 재포율조사 등 지역특화연구사업에도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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