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일부지역 유독성 발암물질 과다검출
대구·경북지역 지하수 19곳에서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등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12일 환경부의 2008년 지하수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4827곳의 조사지점 중 6.9%인 335곳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수로 쓰이는 물의 7.3%(4038곳 중 296곳)와 공업용수의 4.8%(540곳 중 26곳), 농어업용수의 5.2%(249곳 중 13곳)가 각각 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일반세균과 대장균, 질산성질소, 미생물 등이 초과 검출됐으며, 이는 하수, 분뇨, 질소비료가 주 오염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지역은 총 250곳의 수질조사를 검사했으나 2곳에서 페놀 등이 기준을 초과했다.
경북지역은 236곳의 지하수 수질을 검사했으며, 17개소가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염소이온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일반세균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1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질산성질소 2곳, 염소이온 1곳이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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