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국제철강협회의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정 회장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 연례총회의 이사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위원은 총 1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집행위원회는 철강 교역과 시장개발 등 국제철강협회의 사업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르헨티나 테킨트그룹의 파울로 로카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일본 JFE의 하지메 바다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됐으며, 임기 만료로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이구택 포스코 고문은 철강산업에 대한 발전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국제철강협회는 1967년 설립됐으며 현재 50여 개국, 180개 철강사와 철강관련 협회 및 단체들이 회원이며 전세계 철강의 85%를 생산하고 있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
　포스코는 지난 1996년 김만제 전 회장과 2007년 이구택 고문이 국제철강협회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