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상주시에서 발생한 원룸 강도를 막으려다 범인의 흉기에 의해 숨진 故 전형찬(24,대학생)씨는 경주출생으로 현재 경주에 조부모와 부모, 형제가 살고 있다.
故 전형찬씨는 상주에서 대학에 재학중 이웃의“살려달라는”는 외침 소리를 듣고 주저 없이 달려가 범행을 저지하다 범인의 흉기에 변을 당했다.
경주센터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꽃다운 나이에 숨진 故 전형찬씨를 의사상자 예우법에 의해`의사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고 의사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재 의사자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추후 의사자로 선정되면 유족들의 뜻에 따라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립묘지 안장과 추모비 건립 등을 통한 고인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주센터 이정우 이사장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후 자신의 안위를 뒤로 한 채 불의의 범죄 피해를 막고 타인의 생명을 지킨 고귀한 희생정신이야 말로 젊은이의 표상으로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이러한 훌륭한 젊은이가 우리 경주시민이라는게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했다.
한편 경주센터는 올해 31건 44명의 피해자에게 의료비, 생계비 등 5000여만원의 경제적지원과 260여건의 상담 및 정보제공 등을 지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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