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포항시장 선거전] 2006년 지방선거전 인사들`재대결’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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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항시장 선거전] 2006년 지방선거전 인사들`재대결’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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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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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자방선거의 해가 밝았다
2.포항시장 선거전

 
박승호 시장 현직 프리미엄 업고 재기 노려
공원식 경북도 정무 부시장-김순견 이상득 정책 특보 설욕전 별러
 
 
 
 4대 지방선거가 여섯달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경북의 23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은 오랜 한나라당 텃밭이다. 따라서 한나라당 공천이 열쇠다.
 이번 지방선거는 친박연대가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다. 이바람에 경북은 친박연대-한나라당 후보-무소속 등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경북 지방선거는 1차 관문이 곧 한나라당 공천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전도 치열한 공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공천 탈락시 무소속 보다는 친박연대 쪽으로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연대 및 친박 무소속 후보들이 당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된 친박계의 힘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대거 친박연대로 몰릴 것으로 지방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포항은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으로 친이 측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다.
 `6.2’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전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인사들의 `재대결 양상’이 뚜렸하게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승호 현 시장이 일찌감치 재선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순견 이상득 국회의원 특보, 이병욱 환경부 차관, 박문하 전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한나라당의 공천을 노리고 표밭을 뛰고 있는 판세다.
 이들 예비후보 중 2006년 선거전에서 패배한 공원식 부지사와 김순견 특보는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이들 세 사람 모두 지난 2006년과는 경력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병석 의원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박승호 시장은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고, 공원식 부지사는 포항시의회 의장 출신 경력을 뛰어넘어 이제는 경북도 정무부지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김순견 특보도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보좌하고 있어 지난 경선 당시와는 처지가 사뭇 다른 상황이다. 다만 김 특보는 이번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19대 총선도 염두해 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의회 의장 출신인 박문하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시장 출마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 출신인 박명재 CHA의과대학교 총장이 포항시장에 출마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참여당도 최근 안동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경상북도지사와 포항시장, 안동시장 선거에 후보를 낼 방침을 밝혔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은 이날 포항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환경관리공단 이사를 지낸 유성찬씨를 위원장으로 선출, 포항 출신인 유 위원장의 시장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한나라당 포항시장 공천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의 입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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