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구미號, 낙동강 타고 세계 명품도시 향해`노’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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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구미號, 낙동강 타고 세계 명품도시 향해`노’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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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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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적으로 경기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2010년도를 구미시는 무척 바쁘게 보낼 듯 하다.
 지난해 구미시는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거대한 파도에 맞서 위 투게더 운동을 펼치는 등 노·사·민·정이 하나가 되어 노를 저어 왔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자는 이러한 노·사·민·정의 하나 된 마음은 마침내 거대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  제5공단 확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장단지 조성, 부품소재전용단지 지정 등 태평양 항해를 시작했다.
 특히 옛금오공대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확정, 국가1공단 리모델링사업, 낙동강 다목적 생태하천 조성,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가시화는 명품도시 구미호의 항해에 돛을 달았다.
 구미호는 이러한 성과들을 한 배에 가득 실은 가운데 2010년을 `글로벌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구미 재창조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이를 통한 주요 연계사업 등 앞으로 구미호의 항해일지를 살펴본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 지역발전·녹색성장 기반 구축
환경보전·복원 구간 조성 등 국내 최대 다목적공간 확보
14억원 투입, 2013년까지 봉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박차

 
구미 낙동강종합개발 지역 낙동강 살리기 구미지구 생태하천조성 사업 조감도. 금오공대 시설물활용 협약식 및 모바일융합 기술센터 설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추진방향
 오늘날 세계는 지구온난화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 5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있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기후변화 대비, 자연과 인간의 공생, 지역균형발전과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13억톤의 물부족해소,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200년 빈도 홍수 대비, 노후제방 보강, 생태하천과 습지 조성 등으로 하천을 생활여가·관광·문화·녹색성장을 위한 다기능 복합 공간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또 홍수예방, 가뭄극복 해결을 위한 폭300m 수심3~ 6m 하도 준설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총량  8800만㎥ 가운데  골재 1800만㎥, 사토 7200만㎥를 효율성있게 사용할수 있게 된다.
 10여년 동안 판매가 가능한  골재 120만4800㎥는 장기 야적장을 확보하여 연간 25억원의 판매(경영)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사토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전액 국비부담으로 낙동강 인근 저지대 농경지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상습 침수지역을 벗어나  글자 그대로  문전옥답의 영농기반을 마련한다.
 하도 준설로는 본류 수질을 평균 2급수, BOD 3㎎/L이하로 개선한다. 생태하천 및 습지조성, 하천을 생활, 여가, 관광, 문화, 녹색성장, 자전거길, 체험관광, 산책로, 체육시설 설치 등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보(洑)설치 사업은 구미시 39㎞구간내 하류칠곡보, 선산 원리 구미보, 상류 낙단교밑 낙단보가 설치되어, 하천수위 6m를 확보하게 된다.
 보는 항상 물을 채워두는 고정보가 아니라, 수시로 움직여 수량 상태를 조절하는 가동보 형태로 설치된다.
 낙동강 8개 보 설치로 2억2000만톤의 수량이 확보된다. 수위 확보에 따라 카누,조정, 번지점프대, 요트, 수상데크, 수상카페등 강변리조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1세기 낙동강 르네상스를 열어갈 주요 사업
 구미시 낙동강 고아읍 괴평리에서 양호동 일원에 총연장 4.26㎞, 면적 211만2000㎡의 다목적 체육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2012년 3월 8일 준공 계획이다.
 상류는 환경보전·복원구간이다. 중류에는 친 환경 정비구간으로 종합경기장 1면, 축구장 10면, 야구장 2면, 게이트 볼장 4면, 풋살경기장 5면, 농구장 5면, 배구장 8면, 족구장 10면, 배드민턴장 10면, 인라인스케이트장 3면, 파크골프장 1개소를 설치한다. 하류는 천변 습지조성 및 환경보전구간으로 조성한다.
 세계 유명도시에서 하천을 중심으로 발전 한 사례를 보듯 사업이 완료되면 100만 시민이 함께 활용해도 부족함이 없는 국내 최대의 다목적공간 확보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산 샛강 생태공원은 50억원을 들여 2009~201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꾸민다. 이 곳은  산책로 5.6㎞, 왕벚나무 식재, 연꽃단지 10만㎥, 전망대, 관찰데크시설, 수생식물 식재, 생태광장, 정자 2개소 등 생태습지공원으로 조성된다.
 구미 구간 낙동강살리기 주요 사업으로는 선산 원리와 해평 월곡리 구간에 구미보 1개소 설치, 교량보호공 4개소, 하상유지공 8개소를 설치하며 구미보는 다기능보, 공도교, 어도, 소수력발전소, 통합관리센터로 구성된다.
 구미 구간 39㎞에서 생산되는 총준설토 8838만4000㎥는 농경지 리모델링 22개소에 5858만3000㎥, 골재 야적장 적치 2개소에 1827만7000㎥, 5공단 조성부지 성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낙동강 노후 제방 보강사업으로 국토해양부(부산청)는 2012년말까지 1405억원을  투입해 옥성, 해평, 아포, 고아, 생곡지구에 55.6㎞의 슈퍼제방을 설치한다.
 또 3공단 입주 업체에 대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 제공을 위해 동락공원 앞 둔치에 2013년 까지 76억원을  투입해 10만5000㎡(3만1000평) 규모의 자전거 안전교육장, 주차장 등 다목적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친수공간 조성으로 도심 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2013년 까지 14억원을 투입해 도량동에서 부곡동간 4.72㎞에 호안정비, 낙차공개량, 여울·소 생태습지,산책로 등 구미 봉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효과적인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동락공원에 올해 3월말 개관을 목표로 6억3000만원을 투입해 247㎡(75평) 규모로 4D입체 영상관, 낙동강미래존, 보사업존, 생태존, IT체험존, 다목적세미나실(49㎡)을 공사 중 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전체 수출 물량의 10%를 책임지며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해온 구미호가 최근 세종시 문제로 다시 한번 거대한 파도에 맞설 위기를 맞고 있다.
 먹고살기 힘들다는 시민들의 원망은 다시 한번 힘껏 노를 움켜쥐어 파도를 헤쳐야 한다는 주문이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거대한 파도를 헤치고 태평양에 다다랐지 않았던가. 
 남유진 시장은 “글로벌도시 구미의 역량을 갖추고 지난 4년간 추진해온 `꿈과 희망이 있는 긍정의 도시 구미’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뿌리내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세계 속 명품도시’반열에 오를 기반을 완전히 잡기 위해 2010년도에 계획한 주요 발전프로젝트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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