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5일·귀경 7일 교통최악…전국 7991만명 대이동
경북, 하루 35만여대 이동 예상
`즐거운 귀성길’
한가위 연휴가 2일 오후부터 시작되면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창구마다 표를 사려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경북도는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부산·서울 등 각방면 직행 및 고속버스를 증회,연장 운행하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
추석 연휴 귀성이 3일 개천절 공휴일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올 추석 연휴동안 전국적으로 약 7991만명의 민족이 대이동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측은 연휴 기간 하루평균 133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지방은 연휴 동안 하루 평균 35만5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예상했다.
추석을 사흘 앞둔 2일 오후 포항과 경주, 대구지역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포항공항, 포항·경주역 등지에는 선물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항철강공단과 구미공단엔 회사측이 마련한 관광버스와 회사자체 버스를 이용, 근로자들이 고향을 달려가고 있다.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 귀성, 귀경길 교통량이 분산, 지난해 추석 같은 극심한 체증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연휴 동안 하루 평균 35만5000대가 고속도로 등 국·지방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6일 추석 당일에는 성묘차량과 귀갓길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난해 추석보다 4.2% 늘어난 44만7000대가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5일, 귀경길은 7일이 가장 혼잡할 것 같다. 도로공사측의 추석 연휴 교통량조사에 따르면 귀성길은 50.4%가 추석 전날인 5일 출발하겠다고 응답했다. 4일 출발은 10.9%, 6일은 18.7%다. 귀경길은 추석 다음날인 7일이 36.2%,6일 26.4%였다.
귀성시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50분이 걸린다.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40분, 서울~부산 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등 도내 23개 시·군은 추석 연휴 동안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3일부터 8일까지 종합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김대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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