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전·평양예술단 공연 등 볼거리 `풍성’
청도군은 올해 소싸움축제를 다음달 17일~21일까지 5일간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소싸움 빅매치전, 소사랑 미술대전, Bulls 문화전시, 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군은 작년에 전국대회 4강 이상에 든 싸움소를 초청해 리그전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대회 8강 이상 소들의 라이벌전으로 경기방식을 바꾼다.
문화전시행사는 소싸움의 발자취와 경기방식을 안내하는 역사관, 소와 농경생활전, 외국의 소 문화전, 소사랑 미술대전, 농기구 전시 등으로 꾸린다.
이와 함께 평양예술단 공연, 소놀이 굿, 레크리에이션, 초청가수와 해외문화 공연, 서커스, 각종 악기 콘서트, 마술공연 등도 마련해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사랑 손수건 만들기와 그릇 빚기, 로데오 체험, 초가 만들기, 전통놀이 한마당, 짚공예, 카우 페이스 페인팅, 국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내내 진행한다.
농특산품 특별 판매전, 먹거리존, 디카콘테스트, 소사랑 손만식 특별전, 청도 유등제, 전통 풍물거리 재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이번 축제 홍보를 위해 포스터 3000부와 소책자 5만6000권을 각 자치단체, 고속도로 휴게소, 역, 버스터미널 등에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관람객 위주의 개막식, 소싸움 전후 퍼포먼스, 흥미 위주의 경기방식을 도입했다”면서 “매년 50여만명 내외가 축제를 찾는데 올해는 홍보활동을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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