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0억대 매출 확대 500명 신규 고용창출 기대
경북도는 25일 오전 10시 도청회의실에서 김관용 지사(가운데), 남유진 구미시장, 김용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루셈과 증액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미 국가4단지에 입주·가동하고 있는 (주)루셈사가 7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루셈사 추가 투자와 관련, 경북도 김관용 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은 25일 오전 도청에서 루셈사측과 증액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디스플레이용 전자칩 생산업체인 (주)루셈사는 지난 2004년 일본 오키 반도체와 (주)LG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까지 구미공단에 6600만불을 투자해 가동하고 있다. 루셈사의 이번 투자는 생산 라인을 확대하는 것이다.
(주)루셈사는 현재 회사가 위치한 구미 국가4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2012년까지 2년간 77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생산 라인 증설로 연간 1000억원의 매출 확대와 더불어 500여 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된다.
한편, 이번 루셈사의 증액 투자로 구미는 IT, 첨단부품산업 집적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다지게되고 또한 연료전지, 탄소소재분야 투자기업도 3월부터 속속 준공하게되면서 신재생에너지클러스트 형성에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투자 체결식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투자수요에 대비, 구미 국가5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을 조기에 조성하는 등 산업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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