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 첫 정례회 및 행정사무 감사가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일 동안 열린다.
행정사무 감사 위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신청사 이전 문제를 비롯, 영일만항 건설 및 배후공단 개발대책, 무분별한 주거지 확대, 등이 주요현안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행정사무 감사 때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시장 부시장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공개, 비판적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보수·진보 등 각종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현황도 시민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의원들이 공무원 비위사실 내역, 각종 문화축제행사 지원비, 민간기업인 시내버스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에 대한 지원금 현황, 공사계약 및 설계변경 현황 등을 요구해 놓아 그 내용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세부일정은 △12일 오전 11시 30분 개회식 △13~16일 4일간 각 상임위원회별 2005년도 세입세출 예비심사 △17~18일 양일간 예산결산특위의 2005년도 결산 최종심사 △19~25일 7일간 제5대 의회 첫 행정사무 감사 △26일 2건의 조례안 심사 및 기타 안건 심의 △최종일인 27일 본회의 개최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 및 2005년도 세입세출 승인의 건, 예비비 승인의 건) 등 각종 의정할동에 대해 심의 의결 후 폐회된다.
특히 이번 첫 정례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그동안 잘못된 시정에 대해 많은 자료와 여론을 수집해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으나 대다수 의원들이 시장과 같은 한나라당이어서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첫 시험대에 올랐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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