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 선거`3파전’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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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선거`3파전’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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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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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연합 성백영-무소속 정송 후보 단일화
  한나라 이정백 후보측 “선거결과 영향없어”

 
 6·2지방선거전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상주시장 선거전은 한나라당 이정백(59), 미래연합 성백영(59), 무소속 김광수(61)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미래연합 성백영 후보와 무소속 정송 후보는 27일 오전 상주중앙시장 풍물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무소속 정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고 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후보단일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아 성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일이 바람직한 것 같아서 추진했고 결과적으로 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봉사할 수 없게 돼 아쉬운 마음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성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정 후보가 상주시와 시민들을 위해 큰 용단을 내려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성 후보는 “정 후보가 어렵게 용단을 내려주셔서 상주의 정치가 30년 앞당겨지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성백영이가 기필코 시장에 당선돼 상주시를 우리나라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광수 후보는 1%라도 자기를 지지하는 유권자를 위해 나 홀로 서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후보 지지자 이모(63)씨는 “4년전에도 1개월 반을 앞두고 시장 출마를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아쉬운 낙마를 해 차기를 기대 했는데 정 후보는 간절한 지지자들의 마음을 뒤로 한 채 잠적하더니 이번에도 같은 기간을 앞두고 돌연히 나타나 시장후보 출마를 선언하더니 또 전격적으로 야권 단일화 결정을 한 것은 정 후보가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 측은 “양 후보의 단일화 소식을 들은 후 대책을 논의한 결과 선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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