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보 측 “사법당국, 배후자 색출해 엄단해야” 촉구
6·2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시내일원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경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충효, 성건, 황남, 동천동 등 시내 아파트지역에 한나라당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뿌려졌다. 유인물은 `30만 경주시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A4용지 한장짜리로 최 후보가 경주대 총장을 그만두면서 퇴직 위로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과 민주당 후보로 남양주시장에 출마하려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은 시내에 수백여장이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 후보를 비난하는 유인물은 지난 3월 말에도 시내 일원에 나돌아 경찰이 수사를 벌였지만 출처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와 관련, 최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지역에서 발행하는 일간지에 실린 기사를 발췌해 마치 최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남양주시장에 출마하려 했던 것처럼 묘사해 시민들이 사실과 다르게 오해 할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철저히 배후와 행위자를 색출해 법에 따라 엄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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