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감동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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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감동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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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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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죠반니’`바스티엥~’, 오늘 포스텍서 나란히 공연


 


   한자리에서 두 가지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총감독 박세원)가 오페라 `돈 죠반니’와 `바스티엥과 바스티엔느’를 19일 오후7시30분 포스텍 대강당에서 펼친다.
 이번 무대는 지역학생들과 시민들의 즐거운 문화산책을 위한 자리.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들의 무대인 만큼 순수함과 더불어 전문가의 노련미까지 엿볼 수 있다.
 오페라 `돈 조반니’는 에스파냐의 호색 귀족 돈 조반니(돈 후안)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이 공연에서는 `기사장 저택의 정원’ `엘비라의 집’ 등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이탈리아풍의 희가극과 정가극풍의 노래가 어우러져 인물의 성격묘사가 독특하고 재미있다.
 서곡을 비롯해 `카탈로그의 노래’ `당신의 손을’ `샴페인의 노래’ 등이 유명해 친근하게 다가올 듯 하다.
 오페라 `바스티엥과 바스티엔느’는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감성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
 시골소년 바스티엥과 그의 연인 바스티엔느는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도시로 떠난 바스티엥은 흥청망청한 생활을 한다. 그 소문을 들은 바스티엔느는 마술사 콜라스를 찾아 도움을 청하게 된다.
 엉큼한 콜라스는 아리따운 바스티엔느에게 반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척하며 다가가지만 그녀의 순수한 마음에 매료돼 두 남녀의 사랑을 돕기 위해 마술주문을 펼친다.
 이 공연 중간중간에 대사가 들어가고, 노래와 대사가 모두 우리말로 번역돼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극중에서 엉터리 마술사 콜라스의 어리숙한 마술은 공연의 흥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감독은 “학생들의 신선한 공연은 관객들과 쉽고 재미있게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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