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5월중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99.2)보다 2.3p 하락한 97.0을 기록했다.
SBH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조사항목을 좀 더 세분화해 산출해 낸 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기업유형별로는 벤처제조업의 SBHI는 114.1을 기록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반제조업의 SBHI는 94.4에 그쳐 부진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7.3), 비금속광물제품(103.3), 기타 기계 및 장비(100.9), 기타 운송장비(108.5) 등은 기준치(100.0)를 초과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4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은 국내 수요 부진 등으로 당초 전망(99.3)에 못미치는 87.3을 기록했다.
업체들은 4월 중 경영상 애로 요인(복수 응답)으로 내수부진(53.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업체간 과다경쟁(43.9%), 제품 단가 하락(35.7%), 원자재 가격 상승(35.3%)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