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은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네이멍구 빠오토우시 소재 연구소, 기업체, 대학에서 선발된 연수당 16명이 산업, 교육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50만여 명의 인구로 네이멍구 내 최대의 공업도시이자 철광석 생산지로 유명한 빠오토우시는 중국 화북과 서북을 연결하는 교통·무역 거점 도시다.
이번 연수단은 빠오토우시 4년제 대학·전문대학 등 3개 대학 교수 9명, 빠오토우알루미늄제조사 인사부장 등 기업인 2명, 빠오토우시SIS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4개 연구소 연구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업의 요구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주문식 교육에 대한 벤치마킹, 국가 신성장 동력 비전에 대한 특강, 반도체 기술 동향 등을 청취한 후, 하이닉스 이천공장, 포스코, 대구국립박물관, 팔공산 동화사, 경주, 감포 등을 방문했다. 이어 6일 대구경북영어마을을 견학한 후, 7박8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하오슈린(49) 빠오토우알미늄 인재개발부장은 “한국의 첨단 제조 현장, 고부가가치 산업을 직접 눈으로 봤고, 특히 근로자들의 진지한 업무자세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돌아가서 기업과 대학이 산학 협력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관련 기관장들과 협의해 꼭 시험해 보겠단다”고 전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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